"Baba O'Riley"는 영국 록 밴드 더 후(The Who)의 곡으로, 기타리스트이자 주 작곡가인 피트 타운센드(Pete Townshend)가 작곡했다. 이 곡은 더 후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Who's Next(1971)의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1971년 10월, "My Wife"와 함께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Baba O'Riley"의 라이브 공연은 여러 더 후의 라이브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Who’s Next" 앨범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또한 역대 최고의 록 곡 중 하나로 널리 평가받는 "Baba O'Riley"는 타임(Time)지의 "역대 100곡" 리스트와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의 "역대 500대 곡" 리스트, 그리고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의 "록앤롤을 형성한 500곡"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타운센드는 이 곡을 원래 '라이프하우스(Lifehouse)' 프로젝트를 위해 썼다. '라이프하우스'는 1969년 발표된 그의 오페라 앨범 'Tommy'의 후속작으로 계획된 록 오페라였다. 이 작품에서 'Baba O'Riley'는 스코틀랜드의 농부 레이가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사를 가기 전, 그들의 여정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부를 곡이었다. 그러나 '라이프하우스'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그 결과 이 곡을 포함한 8곡이 더 후의 다섯 번째 앨범인 Who's Next에 포함되었으며, "Baba O'Riley"는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 되었다.
곡 제목은 타운센드가 당시 주로 영향을 받았던 두 가지 원천을 나타낸다. 하나는 인도 출신의 영적 지도자 메허 바바(Meher Baba)이며, 다른 하나는 미국의 미니멀리즘 작곡가 테리 라일리(Terry Riley)이다.
타운센드는 이 곡의 가사 중 "teenage wasteland"라는 표현에 대해, 1969년 아이슬 오브 와이트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이 남긴 쓰레기로 가득한 들판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 곡이 1969년 우드스톡(Woodstock)에서 마약에 취해 혼란에 빠진 청소년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반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당시 우드스톡에서 마약에 취해 뇌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20명이나 있었던 상황을 보고, 타운센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곡이 일부 청소년들에게는 "우리가 다 취했어!"라며 축하하는 노래로 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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