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ALL STARS - 真夏の果実 (한 여름의 과실) | 25 July, 1990

真夏の果実

 

사잔 올 스타즈의 '한여름의 과실'은 여름의 애틋한 정경과 덧없이 아름다운 여름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이 곡은 1990년 7월 25일 발매 당시 오리콘 차트에서 4위로 등장했고, 출하 매수는 85만 장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9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중 하나가 되었다. 비록 사잔 올 스타즈의 히트곡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노래는 아니었지만, '한여름의 과실'은 일본을 대표하는 여름 노래로 자리 잡았다. 이는 쿠와타 케이스케가 직접 연출한 여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나무라 제인'의 주제가였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계에서 큰 흥행을 기록하며, '한여름의 과실'의 인기를 더욱 확고히 했다.

 

 

쿠와타 케이스케의 뛰어난 멜로디와 감수성 넘치는 가사가 특징인 이 노래는 그가 대표하는 발라드 중 하나로, 당시 쿠와타가 기용한 고바야시 타케시의 사운드가 두드러진다. 고바야시의 편곡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아날로그적 터치를 더해 반짝이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피아노와 스트링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운이 남는 인상 깊은 편곡을 완성했다. 이 노래는 이후에도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음악 평론가 하기와라 켄타는 '한여름의 과실'을 쿠와타의 성장을 일깨워준 걸작이라 평가하며, 사잔 올 스타즈의 이후 활동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 노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아티스트들에 의해 커버되었고, 여름을 대표하는 노래로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일본의 국민 노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잔 올 스타즈의 30주년 기념 투어에서 팬들의 리퀘스트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일본인들이 뽑은 명곡' 랭킹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으로, 일본의 여름을 대표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이나무라 제인" 예고편

 

사잔 올 스타즈의 노래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불리는 곡 중 하나로, 가라오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에는 '가장 좋아하는 사잔 올 스타즈 싱글곡'과 '가장 좋아하는 사잔 올 스타즈 가사' 랭킹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